“반등 탄력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거래량 급증에 강세 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24일 장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00원 오른 941,000원에 거래되며 3.41% 상승세를 보였다. 급등세의 여파로 거래량은 약 21만 8천주, 거래대금은 2,044억 3,500만 원에 달하는 가운데 단기 수급도 안정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시초가는 911,000원에서 출발해 고가 946,000원, 저가 909,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12,000원 하락한 주가는 이날 낙폭을 전부 만회하며 강한 반등에 성공하는 등 투자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940,000원대에서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런 강세 배경에는 산업 전반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수급 개선과 단기 차익 실현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과 우주항공 부문 확대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 모멘텀에 대한 평가도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날 단기 강세는 기관·개인 투자자 양측에서 동시에 순매수 기조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오후 3시 30분까지 강세권을 유지할 경우 단기 추세 진입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거래량을 동반한 반등세를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 국내 방산주 전반의 투자심리 전환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