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 8.25% 급등”…개인 매수세에 3만 원선 회복
율촌화학이 6월 30일 장을 30,85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8.25%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단기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율촌화학은 전일보다 2,350원 오른 30,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29,400원이었으며, 장중 일시적 하락에도 불구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총 거래량은 140,280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억 7,100만 원, 기관은 5억 400만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가 대규모로 매수에 나서며 상승 탄력을 더했다. 업계에서는 개인 수급에 힘 입은 강세장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세가 확인된 만큼, 후속 수급과 실적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기관이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 움직임이 당분간 상승 모멘텀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율촌화학의 최근 1년 내 주가 변동을 보면, 최고가는 41,700원, 최저가는 19,300원이었다. 이번 종가는 연중 최고치에는 못 미치지만, 저점 대비 뚜렷한 반등세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총액은 약 7,651억 원 수준이다.
향후 주가 추이는 추가적인 투자자 수급, 업황 전망 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상반기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와 맞물려 율촌화학의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