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호 집결”…부산BNK, 3대3 트리플잼 승부→고양에 농구 축제
여름의 문턱, 경기 고양의 한복판을 가르는 농구공 소리와 환호가 주말을 앞두고 짙게 드리울 예정이다. 농구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다. 코트 위 3명의 선수들에게 쏠린 시선, 국경을 넘나드는 강팀들의 경쟁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각국 여성농구의 ‘프라이드’를 증명하는 무대로 비친다.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5 하나은행 WKBL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가 고양 스타필드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태국, 필리핀을 대표하는 8개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부산 BNK가 다시 한번 도전을 펼치며, 일본에서는 2023년 정상에 올랐던 플로리시 군마와 윌, 4강 경험의 모리스 라크로와가 나선다.

태국의 CT타이거즈와 츄, 필리핀의 유라텍스, 엉클드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국 유니폼을 입고 맞붙게 됐다. 각 팀은 치열한 경쟁 속 자신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짧은 경기 시간, 촘촘한 일정 속 집중력과 팀 케미가 관건이 될 이번 3대3 무대에서는 한순간의 실수가 곧 승패를 가르며,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의 열정이 팬들의 가슴에 생생히 전달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승부의 무게만큼이나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경품이 예고돼 있다. WKBL은 “국내 선수들이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벤트 존에선 선수들과의 포토타임, 특별 경품 증정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특설 코트 주변에는 가족 단위 관중, 열성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농구의 열기와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이후 현장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각국 선수들이 남긴 날 선 플레이와 성취, 팬들이 공유한 함성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3대3 농구를 통한 새로운 도전과 교감이 빛나는 WKBL의 트리플잼 2차 대회는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고양 스타필드 센트럴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팬들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