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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제주 트레일 달렸다”…빗속 환희로 피어난 자유→뜨거운 응원 쏟아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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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 제주 트레일 달렸다”…빗속 환희로 피어난 자유→뜨거운 응원 쏟아진 순간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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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맺힌 바람과 몽환적인 구름이 겹겹이 내려앉은 제주 산길, 정혁은 검은 러닝 모자와 투명 비옷, 청록색 러닝 베스트를 걸친 채 카메라 앞에서 환한 자유를 드러냈다. 온몸을 적시는 비와 한여름의 습기가 가득한 공기 속, 그는 슬며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스스로에게 묻듯 뛰었다. “트레일러닝의 맛을 제대로 본 제주 낭만”이라는 그의 말처럼, 젖은 옷은 불편함을 넘어 무한한 에너지의 표정으로 다가왔다.

 

사진 속 정혁의 어깨너머 초록빛 산길은 빗방울과 어우러져 오롯이 달리기에 몰입한 순간을 강조했다. 기능성 베스트의 물통과 땀과 물방울이 번진 피부는 묵묵한 도전의 무게를 전했고, 그의 얼굴에는 여름의 무더위마저 이겨낸 청량감이 서려 있었다. 낙엽과 흙냄새, 그리고 자유로움으로 물든 행동 하나하나가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들었다.

“제주 낭만에 아픔도 잊는다”…정혁, 비에 젖은 러너→청량한 자유의 얼굴 / 모델 정혁 인스타그램
“제주 낭만에 아픔도 잊는다”…정혁, 비에 젖은 러너→청량한 자유의 얼굴 / 모델 정혁 인스타그램

정혁은 “아픔도 잊고 기분 하이, 비 오는 날의 트레일러닝은 더 맛있다”는 소감과 함께, 가민 피닉스8 시계를 활용해 대회 코스를 완주한 뿌듯함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거친 바람과 비, 그리고 자연의 변덕까지 고스란히 받아낸 러너의 자세에서 진정성이 묻어났다.

 

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는 “새로운 취미에 도전한 모습이 멋지다”, “비에도 위축되지 않는 에너지가 감동적이다” 등 진심 어린 응원이 쏟아지며, 정혁이 전달한 건강한 열정과 인간미가 잔잔히 퍼졌다. 다양한 실험과 삶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그는 이번 제주 트레일을 통해 또 한 번 팬과 대중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제주 초여름의 푸름,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리듬으로 달렸던 정혁의 여정은 활동성과 개성의 새로운 장면으로 각인됐다. 그의 발자취 위로 남겨진 땀과 자유의 흔적이 앞으로 어떤 활력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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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트레일러닝#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