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권익 수호의 벽”...자택 침입·스토킹에 강경 대응→불안 속 팬들 숨죽인 기도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방탄소년단이 다시 세상 앞에 섰다. 빅히트뮤직은 위버스 공식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자택 침입 및 스토킹 피해 사건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선택한 굳건한 조치는 사적인 공간마저 위협받는 스타의 일상 속에서, 오랜 응원과 믿음을 보내온 팬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분기에도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에 힘입어 빅히트뮤직은 국내외에서 온라인상 악성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증거를 확보해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실제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미 일부 건에는 벌금형 등 처분 결과가 잇따르고 있으며, 나머지 사건 역시 끝까지 책임을 다해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 역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CCTV 등 추가 증거를 제공하며 침입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고 부연했다. 또 스토킹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현행범 체포를 위한 적극적인 경찰 신고와 접근금지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바 있지만, 여전히 사생활 침해와 악성 루머에 노출돼 있다. 빅히트뮤직은 근거 없는 루머,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결코 선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팬들의 제보가 방탄소년단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권익 침해 사례 발견 시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귀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 완전체로 서는 그들의 시간은 더 단단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컴백을 앞둔 이들의 일상에 다시 평온이 깃들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숨죽인 기도가 조용한 응원이 돼 퍼져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