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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7%대 급락”…장 초반 매물 출회에 낙폭 확대
경제

“LG씨엔에스 7%대 급락”…장 초반 매물 출회에 낙폭 확대

장예원 기자
입력

LG씨엔에스 주가가 6월 27일 장에서 7%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8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6,000원 내린 수준으로, 하락률은 7.64%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시가 78,50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졌고, 오후 들어 등락을 보인 끝에 일부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씨엔에스의 거래량은 약 669만 주로,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은 8조 1,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간 LG씨엔에스는 최고 100,800원, 최저 46,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으며, 현재 주가로 PER(주가수익비율)은 18.38배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LG씨엔에스
출처=LG씨엔에스

증시에서는 대형 정보기술(IT)주에 대한 조정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세가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LG씨엔에스의 성장 전망에는 이견이 없으나, 단기 변동성 확대에는 실제 수주성과, 업황 변동성, 금리 및 대외 리스크 등 외부 변수도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IT 서비스 업종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 주가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한편 LG씨엔에스는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신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 실적 및 수주 동향이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기업실적 발표와 IT 섹터 투자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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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주가#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