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오픈플로우”…메가존클라우드, AI 혁신 새 동맹→데이터 전환 가속

데이터의 가치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좌우하는 시대, 메가존클라우드는 IT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차세대 데이터 이동 서비스 ‘오픈플로우’의 국내 유일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통해 오픈플로우를 공개하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그리고 실시간 데이터 스트림 간 유기적 연결의 서막을 알렸다.

오픈플로우는 분산된 데이터 환경 속 복잡한 흐름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기존 수작업 기반의 데이터 프로세스 설계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하며,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배치·실시간 스트리밍 형태 등 다양한 소스 간 이동·통합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한다. 미국 현지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사용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의 부담을 덜고, 보안 및 거버넌스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인공지능 분석과 모델 학습을 위한 이상적인 데이터 환경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양자 간의 경계를 허무는 한편, 데이터 활용의 민첩성과 효율성 제고에 방점을 두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산업별로 상이한 데이터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축적해 온 아키텍처 설계 경험을 적극 활용해 온다. 금융, 게임, 제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맞춤형 데이터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오픈플로우의 도입으로 기업들이 AI 기반 데이터 전략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는 “오픈플로우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혁신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의 긴밀한 협업 아래,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데이터 경쟁 시대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 가치를 기업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