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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40년 서사와 빛그림”…노을 밑 기대감→콘서트 현장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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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40년 서사와 빛그림”…노을 밑 기대감→콘서트 현장 파동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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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드리운 들판에서 홀로 선 임재범의 사진 한 장이 팬들의 가슴을 깊이 적셨다. 은은한 하늘빛과 묵직한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오랜 시간 무대와 삶을 거쳐온 가수의 무게를 담아내며, 그의 여운이 담긴 40주년을 앞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진한 기대를 품게 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임재범 본인이 남긴 게시물을 통해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사진은 마치 추억을 노래하는 사연처럼, 지난 시간과 다가올 40주년 콘서트의 설렘을 한데 담아 냈다. 시선은 고요하지만 그 안에는 수 없는 이야기와 회한, 그리고 다시 마주할 무대에 대한 설렘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가수 임재범 인스타그램
가수 임재범 인스타그램

임재범은 “추가 공지 올려 드립니다. 17일 am 11:00 대구 티켓오픈, 같은날 17일 pm 15:00 인천 티켓오픈”이라는 안내로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단순한 예고가 아닌,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날 기회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듯 한 그의 문장에는 팬을 향한 온기도 배어났다.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열릴 예정인 40주년 콘서트는 아직 구체적인 장소가 추후 공지될 예정이지만, 예매 일정 공개와 동시에 수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티켓링크와 NOL티켓을 통한 예매 창구와 함께 인천 공연의 오픈일이 9월 17일 오후 3시로 확정된 가운데, 팬들은 “무대에서 다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벅차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더 큰 설렘으로 기다린다” 등 애틋한 응원을 쏟아냈다.

 

임재범이 남긴 긴 여정의 여운과 빛 그림자가 교차하는 순간, 40년 음악 인생이 담길 콘서트 무대에 대한 기대는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음악과 세월, 팬과 아티스트의 감동이 한데 깃드는 또 하나의 서사로 기억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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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40주년콘서트#티켓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