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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1.35%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강세
경제

“HPSP 1.35% 상승”…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주가 강세

서현우 기자
입력

HPSP 주가가 7월 11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1.35% 오른 2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4만 5천 주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를 이끌었다. 주가는 장 초반 26,150원에 출발해 고가 26,900원, 저가 26,15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약 34만 9천 주, 거래대금은 92억 원을 넘어서며 활발한 매매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외국인 보유율은 21.90%까지 상승했다. 최근 6거래일 중 절반인 3일 동안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며, HPSP의 주가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HPSP
출처=HPSP

HPSP는 반도체 장비 분야 기업으로, 올해 1분기 매출 369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 당기순이익 15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0.70%, 순이익률은 41.20%로 국내 상장사 중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2025년 7월 11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 1,877억 원으로 코스닥 23위에 올라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의 업황 회복과 외국인 투자 확대가 동반될 경우 HPSP의 주가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현재 주당순이익(EPS) 182원, 주가수익비율(PER) 27.23배, 주당순자산가치(BPS) 3,059원, 주가순자산비율(PBR) 8.58배로 평가됐다. 연간 배당금은 주당 600원, 배당수익률은 2.29%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과 함께 자체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 내 HPSP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반도체 업황 및 외국인 매매 동향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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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외국인매수#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