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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스물다섯의 변화 노래한다”…미니 3집 파격 성장→음악·연기 경계 허문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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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 스물다섯의 변화 노래한다”…미니 3집 파격 성장→음악·연기 경계 허문 감정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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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가 밝고 힘 있는 목소리로 음악과 연기 사이에서 또 한 번 깊어진 변화를 알렸다. 미니 3집 ‘에피소드 25’를 통해 그는 스물다섯의 나이와 성장, 그리고 내면의 파동을 고스란히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이제 안녕!’은 조유리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그 속에 숨은 예민한 감성, 이를 둘러싼 밴드 사운드의 힘으로 청춘의 이별과 성장의 감정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그려낸다. 이어 ‘개와 고양이의 시간’, ‘HICCUP’, ‘잠수해’, ‘Overkill’ 등 수록곡마다 서로 다른 감정선과 사운드를 입히며 듣는 이에게 다채로운 청춘의 단면을 건넨다.

  

눈길을 끄는 지점은 조유리가 이번 앨범의 작사, 콘셉트, 의상, 그리고 디자인까지 제작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는 “믿고 듣는 조유리라는 평을 듣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단순한 가창자가 아니라 음악의 서사를 직접 빚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 2, 3에서 연기자로 각인된 그의 감성과 경험이 새 앨범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구름과의 협업으로 완성한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팬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에서 한발 먼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조유리는 “연기로 쌓은 감정과 표현이 음악에 스며든다”며 “가수와 배우 모두 내 존재로 다양한 감정의 결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조유리의 미니 3집 ‘에피소드 25’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 시리즈와 넷플릭스 드라마를 잇는 새로운 챕터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웨이크원
출처=웨이크원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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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에피소드25#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