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셋 여운 담은 일상”…폭싹 속았수다 흥행→근황 반전 시선 집중
아이유는 화사한 미소에 한층 여유로움을 실었다. 최근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 아이유 예스 지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연스러움 가득한 일상 사진을 공개해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수수한 메이크업과 담백한 표정에도 변함없이 빛나는 미모는 물론,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자신만의 온기를 지키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애순과 금명 역을 맡아 단단하고도 섬세한 연기 변신에 나서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반항적인 성장 서사와 제주라는 지역적 배경, 그리고 배우 박보검과의 호흡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16부작의 긴 여운 속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폭싹 속았수다’의 흥행 이후에도 아이유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음악 활동에서도 아이유의 부드러운 힘은 빛났다. 지난달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은 2017년 이후 7년 8개월 만에 공개된 또 하나의 음악적 기록으로,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 서태지의 ‘10월 4일’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을 아이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청량한 감성과 진솔한 음색이 녹아든 이번 앨범은 오랜 팬뿐 아니라 새로운 음악 팬층도 대거 사로잡으며 기대를 모았다.
무대 밖에서 보여준 평온한 근황 속에도 아이유의 도전은 계속된다. 차기작으로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하는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이 예정돼 있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기와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이유의 행보는 올여름 엔터테인먼트계에 또 한 번 깊은 파동을 몰고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