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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눈물”…양딸의 편지→운동보다 깊은 가족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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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눈물”…양딸의 편지→운동보다 깊은 가족의 약속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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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환하게 웃던 진태현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들이운 갑상선암의 그늘은, 가족의 진한 진심이 더해지며 새로운 희망으로 채워졌다.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양딸에게 받은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의 응원과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삶의 의미가 시청자와 누리꾼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진태현은 “우리는 이미 기쁘니까 너를 위해서 운동해”란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운동선수로 성장하는 딸을 향한 꾸밈없는 조언을 건넸다. “운동선수는 기록, 성적, 성실, 노력 말고는 답이 없어”라는 단단한 소신과 동시에, “차근차근 꿈을 위해 가보자 장하다”며 든든한 믿음을 담았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딸 역시 “슈퍼맨 아빠”라 부르며 진태현의 힘든 치료와 동시에 가족을 챙겨온 고마움을 길고 섬세한 글 속에 담았다. “아빠는 정말 최고에요”, “엄마아빠한테 기쁨이 되고 싶다”는 벅찬 진심 속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를 향한 무한한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수술도 잘 끝나서 너무 다행이고 더욱 소중히 엄마아빠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릴게요”, “아빠는 암 있을 때도 잘 달리셨으니까 회복만 잘 되면 더 더 더 잘 달리실 거예요”라는 문장에는 서로의 회복과 꿈을 위해 함께 달리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파란만장한 인생의 언저리에서 가족이란 이름으로 더욱 단단해진 진태현과 박시은, 그리고 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더 깊은 감동을 남겼다.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 제주도 간호사 준비생 등 각자의 길을 걷는 두 딸을 입양해 든든하게 곁을 지켜온 진태현 부부는 이번 양딸의 응원 속에서 한 번 더 가족이 된 의미를 되새겼다.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무사히 마쳐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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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양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