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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또다시 이민호 태그”…2NE1 팬덤 흔든 셀프 고백→고요한 활동 중단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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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또다시 이민호 태그”…2NE1 팬덤 흔든 셀프 고백→고요한 활동 중단의 파장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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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 위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던 2NE1의 박봄이 활동 중단 상태에서도 배우 이민호를 또다시 언급하며 적막했던 팬덤에 충격을 안겼다.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셀카와 함께 이민호를 태그했고, 팬들은 그녀의 담담하면서도 직설적인 고백에 혼란스러운 반응을 내비쳤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두 사람을 둘러싼 셀프 열애설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팬과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봄은 지난해 9월 처음 이민호의 사진과 “내 남편”이라는 문구를 올렸고, 별도의 계정까지 개설하며 “내 남편 맞아요”라며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이에 2NE1 팬덤은 박봄의 태도와 반복되는 자기주장적인 열애설 언급을 문제 삼아, 활동에서의 제외를 요청하는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박봄 인스타그램
박봄 인스타그램

이민호 측은 “박봄과 개인적 친분이 없으며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고, 논란은 박봄의 두 번째 해명으로 또 한 번 불붙었다. 박봄은 올해 2월 부계정을 통해 “사실 혼자다,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 올렸을 뿐 혼자임을 밝힌다”라고 스스로 열애설을 종결지었다.  

 

그러나 지난달 6일부터 박봄이 모든 공식 활동을 돌연 중단하자 팬들은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향후 2NE1 일정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의료진 권고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상황임을 덧붙였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논란의 중심에 선 감정, 이 두 가지 사이 위태로운 줄타기를 해온 박봄은 여전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셀카를 공개하고 있다.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이민호를 언급한 그의 현재 모습에 팬들은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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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이민호#2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