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6 수능 등급컷 공개”…사회·과학탐구 난이도·입시전략 촉각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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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예상 등급컷이 입시업체를 통해 공개됐다. 11월 13일 기준, 이투스와 진학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과목별 1~3등급 원점수 기준표를 발표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투스 기준 사회탐구의 경우, ‘생활과윤리’와 ‘윤리와사상’은 1등급이 45점, 2등급 41점, 3등급 37점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리’는 1등급 45점, 2등급 40점, 3등급 34점, ‘세계지리’는 1등급 43점, ‘동아시아사’는 1등급 46점, 2등급 43점, 3등급 37점 등 주요 과목별로 상이한 점수를 보인다. 이 밖에 ‘정치와법’은 1등급 47점, ‘경제’ 46점, ‘사회문화’ 44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투스
이투스

과학탐구의 경우 이투스 등급컷은 ‘물리학1’ 1등급 45점, 2등급 40점, 3등급 37점, ‘화학1’ 1등급 46점, 2등급 42점, 3등급 38점, ‘생명과학1’ 1등급 44점, 2등급 38점, 3등급 33점, ‘지구과학1’ 1등급 47점, 2등급 44점, 3등급 39점으로 집계됐다.

 

진학사 등급컷 역시 일부 격차가 있다. 사회탐구에서 ‘한국지리’는 1등급 44점, 2등급 38점, 3등급 34점, ‘동아시아사’는 1등급 47점으로 가장 높게 책정됐다. 과학탐구는 ‘화학2’와 ‘지구과학2’ 1등급이 각각 48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입시기관들의 등급컷 공개는 수험생들의 점수 대별 위치 파악과 겨울방학 이후 지원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 출제 난이도와 정시 변수가 맞물린 만큼 등급컷 차이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공식 성적 통지일은 2025년 12월 5일 금요일로 예정됐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예상 등급컷은 실제 성적 통지 후 일부 조정될 여지가 있는 만큼 최종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능 등급컷 공개는 입시생에게 심리적 부담과 지원전략 변화 등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전년도 통계와 비교 결과, 일부 과목에서는 상위 등급 진입 장벽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출제 경향과 각 과목별 변별력에 세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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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수능#이투스#진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