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리턴매치 점화”…젠지, FLY와 8강전 맞대결→STC Arena 집결

다시 마주한 운명의 8강. 지난해 월즈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한 승부를 펼쳤던 젠지 이스포츠와 FlyQuest가 올해 EWC 무대에서 재회한다. 경기의 무대는 사우디아라비아 STC Arena,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밤에 두 팀은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팬들은 지난해 대결의 여운 속에 3-2 승리에 성공했던 젠지의 자신감과, 설욕을 준비해 온 FLY의 각오를 동시에 주목하고 있다.

EWC 8강 경기에서 젠지와 FLY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 역사와 전략적 변화가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꼼꼼하게 정비한 선수 기용과 밴픽 전략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젠지는 월즈 승리 이후 안정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교한 운영을 기대하게 했고, FLY 또한 LCS 무대의 경험과 신예들의 기량 향상으로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서 일찍이 BLG를 2-1로 꺾은 G2와 맞붙게 된다. G2가 예상을 뒤엎는 전술 변화와 속도전을 선보이며 진출한 만큼, 젠지와 FLY 양 팀 모두 4강 진출을 넘어 EWC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전 세계 팬들의 응원과 기대가 STC Arena 현장을 가득 메우며,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 치치직 플랫폼을 통해 독점 중계되는 올해 EWC는 경기 현장의 열기와 함께, 팬들에게 한여름 밤의 전율을 전하고 있다. 8강 재대결이 펼쳐지는 이날 밤, 젠지와 FLY의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지켜보려는 이들의 시선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