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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코리안”…김상식 감독, 데니스 홍 심연까지 집중→갈림길에 선 승부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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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코리안”…김상식 감독, 데니스 홍 심연까지 집중→갈림길에 선 승부와 혁신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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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유니폼을 가진 축구 감독 김상식이 경기장 밖 사원에서 깊은 기도를 올리고, 로봇 개발자 데니스 홍이 조용한 실험실에서 묵묵히 연구를 이어갔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각기 다른 두 인물이 담아낸 고요한 몰입, 그리고 인생을 건 선택의 순간이 지난 27일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따스하게 전해졌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직전, 사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적 속에서 경건하게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자신만의 독특한 로테이션 전술을 꺼내 보이며, “이틀 훈련하고 맨유를 이겼다”라는 승부욕과 자신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내가 성공해야 다음에도 한국 감독들이 기회를 얻는다”는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 과정은 단순한 경기 준비를 넘어, 한 명의 리더가 갖는 무게와 그가 세운 철학까지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김상식 감독, 데니스 홍 심연까지 집중→갈림길에 선 승부와 혁신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김상식 감독, 데니스 홍 심연까지 집중→갈림길에 선 승부와 혁신

한편, 데니스 홍은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 ‘아르테미스’의 개발자로 등장했다. 실패와 도전이 교차하는 일상 속에서, 제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놓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깊이 그려졌다. 짧은 쪽잠으로 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면서도, 가족과의 식탁에서조차 멈추지 않는 로봇 토론은 열정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데니스 홍의 삶은 거듭된 실패도 소중한 자산으로 삼아 내일을 예비하는, 진정한 몰입의 철학을 조명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매회 성공담을 넘어, 본업에 완전히 몰두한 K-피플의 진솔한 삶과 그들이 품은 직업적 신념을 오롯이 그려낸다. 이날 방송은 김상식 감독과 데니스 홍 두 사람의 깊이 있는 몰입과 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꿈과 각자의 길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각자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걸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매주 안방에 고요한 감정을 선물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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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감독#크레이지리치코리안#데니스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