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세계 흔들다”…차트 씹어먹는 아우라→월드투어까지 폭발 신호탄
벅찬 환호로 시작된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는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제니, 로제, 리사, 지수 네 멤버가 완전체로 내놓은 노래는 단 한순간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소녀들은 돌아온 순간부터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존재감으로 K팝의 절정을 보여줬다.
‘뛰어’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47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주요 팝 시장에서도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현지 팬덤의 견고함을 과시했고, 남미와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확인했다. 블랙핑크의 존재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음악 산업에 깊숙이 스며들며, 단순한 K팝 아이콘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에서도 파급력은 거셌다. ‘뛰어’는 중국 QQ뮤직에서 플래티넘을 획득했고, 일본 AWA 핫 트렌딩 송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음원 문화를 다시 뒤흔들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바이브, 벅스 등 여러 음원 플랫폼 1위 달성은 물론 멜론, 지니 등에서도 막강한 순위를 유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갔다.
뮤직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화려한 연출과 블랙핑크 고유의 이야기로 무장한 ‘뛰어’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정상 및 인기 급상승 음악 부문 1위를 무섭게 차지했다. 24시간 동안 2600만 건이 넘는 조회수가 쏟아졌고, ‘유튜브 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글로벌 슈퍼스타임을 증명했다. 대중과 평단, 업계의 관심 모두 블랙핑크가 내뿜는 새로움과 강렬함에 쏠렸다.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라이브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최근 시작된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은 세계 16개 도시에 걸쳐 31회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첫 공연지인 고양에서의 뜨거운 스타트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등 전 세계 대도시의 팬들을 만났다. 각 지역마다 이어지는 환호 속에 K팝을 넘어선 뮤지션으로서의 진가와, 글로벌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뛰어(JUMP)’는 한국시간으로 7월 11일 오후 1시에 전 세계에 동시에 공개됐다. 압도적인 음원 성적과 뮤직비디오 파급력, 대규모 월드투어의 축이 맞물리며, 블랙핑크는 여전히 글로벌 음악 신에서 빛나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