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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19살 나이차 갈등”…진태현 단호 조언→극한의 불신 어디까지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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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19살 나이차 갈등”…진태현 단호 조언→극한의 불신 어디까지 번질까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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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보다 더 밝은 기대감으로 스튜디오가 문을 연 순간, JTBC ‘이혼숙려캠프’ 15기 두 번째 부부의 극명한 사연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사람, 19살이라는 시간의 벽을 넘어 만난 부부는 사랑의 기억과 상처의 흔적 사이에서 점점 균열을 드러낸다. 서로를 향한 끝없는 감시와 폭언, 그리고 진태현의 단단한 조언까지, 각자의 내면이 적나라하게 교차하는 순간이 펼쳐졌다.

 

국경까지 뛰어넘은 이 부부의 인연은 낯설고도 따스했다. 하지만 가사조사 영상이 공개되자 남편의 충격적 언행이 스튜디오를 찬물처럼 식혔다. “나는 아내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놀면서 애 키우겠다”는 독설과 위협적인 태도에 모두의 표정에는 놀라움과 걱정이 스며들었다. 그에 맞서는 아내 역시 만만치 않았다. 남편이 아이의 친자 검사를 집요하게 요구하자, 아내는 홈캠으로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감시하는 극단적 선택을 한다. 부녀 관계에까지 깊숙이 개입하는 아내의 모습이 비춰지며 가족 안에 선명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19살 나이차 충돌”…‘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폭언과 감시 갈등→진태현 조언에 긴장
“19살 나이차 충돌”…‘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 폭언과 감시 갈등→진태현 조언에 긴장

이들의 사연이 전해지자 진태현은 지켜만 볼 수 없었다. “곁에 있는 사람부터 진심을 다하라”며, 아픔과 원망을 품은 그들에게 힘 있는 목소리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부부의 상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의 전혼 자녀 결혼식 참석 문제가 새로운 불씨가 됐다. 감정은 극으로 치솟았고, 부부는 말다툼을 넘어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영상 속에 남편이 아내를 밀치는 장면이 드러나자,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엔 깊은 슬픔과 긴장감이 번졌다.

 

각자의 폭력과 막말, 끝없는 통제와 불신 속에서 15기 부부의 관계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남편과 아내 모두의 또 다른 단면이 부각되며, 이 부부가 진정한 변화를 마주할 수 있을지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무엇보다 진태현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평범한 조언을 넘어, 오랜 상처 위로 작은 희망의 씨앗을 심는 듯한 울림을 전했다.

 

15기 두 번째 부부의 진짜 속내, 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갈등의 실체가 스튜디오 출연진의 온도와 함께 교차한 이날 ‘이혼숙려캠프’는 현실의 무게와 변화를 꿈꾸는 감정선까지 생생하게 전했다. 극단을 오가는 공방 속, 결국 두 사람이 마주한 선택에는 어떤 의미가 남았을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머물고 있다. JTBC ‘이혼숙려캠프’ 15기 부부의 갈등과 화해 가능성, 그리고 진태현의 단단한 조언이 깊이 있는 메시지를 남긴 방송은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전파를 탔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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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진태현#15기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