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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넘는 급등세”…한국석유, 외국인 순매수 속 1만 3천 원 돌파
경제

“7% 넘는 급등세”…한국석유, 외국인 순매수 속 1만 3천 원 돌파

최하윤 기자
입력

6월 12일, 한국석유가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970원, 약 7.93% 오른 1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단 하루의 급등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오전, 한국석유는 시가 13,410원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부터 추세적 상승을 보여주었다. 다만 한때 12,800원대를 저점으로 조정을 받은 뒤,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며 결국 13,000원대 초반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673,638주로, 활발한 매매 속에 시가총액은 1,676억 원 수준에 달했다.  

출처=한국석유
출처=한국석유

PER(주가수익비율)은 14.32배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실적에 비해 최근 주가가 다소 높아진 흐름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이날 2,331주를 순매수하며 유입세를 보였고, 기관은 1,78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3.00%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 투자심리에 긍정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동시에 PER 수치와 외국인 보유 추이, 당일 거래 흐름을 복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수급 변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 지표와 투자주체의 움직임을 함께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상승은 한낮 장중 흔들림을 뛰어넘어 새로운 매수심리가 싹트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가능성 및 매출 흐름 변화, 그리고 PER 등 주요 투자 지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에도 실적 발표와 시장 재평가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주 이와 연동되는 시장 지표 발표에 관심이 더욱 쏠릴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자에게는 변화의 시기마다 냉철함과 예리함이 요청된다. 한국석유의 오늘 움직임 또한 새로운 국면의 서막일지, 혹은 일시적 파동에 그칠지, 조용한 주식시장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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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