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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좁아진 코스닥 바이오”…디앤디파마텍, 거래 활기 속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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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좁아진 코스닥 바이오”…디앤디파마텍, 거래 활기 속 소폭 상승

배진호 기자
입력

디앤디파마텍이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156,8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0.71% 상승했다. 주요 바이오 기업 중 하나인 디앤디파마텍의 주가가 최근 뚜렷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일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활발한 흐름을 기록했다. 5일 오후 2시 2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서 디앤디파마텍은 전 거래일 종가(155,700원)보다 1,100원 오른 156,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155,200원으로 출발했으며, 한때 160,300원까지 고가를 경신하는 등 장중 넓은 가격 변동폭(저가 150,300원)도 나타났다. 총 거래량은 39만 2,106주, 거래대금은 약 607억 7,800만 원에 달해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매매세가 집중된 모습이다. 이런 거래 활기는 디앤디파마텍의 시장 내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코스닥 시가총액 1조 6,988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30위권을 유지 중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다만 업종 내 평균 등락률이 1.62%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디앤디파마텍의 당일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추가로 외국인 보유 주식은 5만 8,238주로 전체 상장주식 수(1,082만 699주) 대비 0.54% 소진율에 불과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지속됐다. 바이오·제약 업계의 전반적인 변동성 확대로 가시적인 시세 개선이 제한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미국 등 선진시장의 금리 변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한다. 더불어 최근 코스닥 주요 종목에 글로벌 임상·R&D 추진 성과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주가 흐름이 다소 정체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들도 단기 가격 등락폭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별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 유치 진척도, 외국인 매수세 복원에 따라 추가 변동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분야의 모멘텀이 강화되려면, 시장의 장기 신뢰 회복과 글로벌 협업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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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