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군백기 끝낸 눈빛”…새 앨범 예고→음악 여정 시작되는 순간

가수 던의 깊어진 눈빛과 달라진 분위기가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앳에어리어 소속사 측은 11일, 던이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모두 마치고 소집해제됐다고 공식 밝혔다. 다시 한 번 음악 무대 위로 돌아오는 던의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던은 2023년 10월, 조용히 군 복무를 시작했다. 입대 당시 개인 SNS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 소식을 직접 전하며, 묵묵한 태도와 진정성으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던은 "오늘부터 제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며 "조용히 입대를 하고자 하는 바람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는 소집해제 직전까지도 음악 작업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입대 전 미리 완성해둔 프로젝트로 활동의 맥을 이어갔고, 덕분에 던의 음악은 공백 없이 대중 곁을 지킬 수 있었다.

2016년 그룹 펜타곤의 멤버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던은 2018년 탈퇴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2022년부터는 앳에어리어 소속으로, 한층 성숙해진 사운드와 감성으로 팬들과 교감했다. 특히 군 복무 전 발매한 디지털 싱글 '빛이 나는 너에게', 미니 2집 'Narcissus'의 더블 타이틀곡 'Star (Feat. 10CM)'와 'Heart'는 그의 음악적 성장과 남다른 색깔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던은 복무 중에도 SBS 드라마 ‘마이데몬’의 OST ‘우리 사라져도’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그가 음악과의 연결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이제 소집해제와 동시에 그의 새 앨범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한편, 던의 복귀 소식과 함께, 새로운 음악과 무대 위에서 다시금 만날 수 있는 날을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