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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임박설, 열애 인정”…타이거 우즈·바네사 트럼프, 할리우드 초미의 관심
국제

“재혼 임박설, 열애 인정”…타이거 우즈·바네사 트럼프, 할리우드 초미의 관심

윤선우 기자
입력

현지시각 6월 29일, 미국(USA)에서는 ‘골프 황제’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바네사 트럼프와 결혼설에 휩싸이며 현지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보도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과 더불어 재혼 가능성이 공식화되는 분위기로, 미국 정재계와 연예계 모두에 새로운 파장을 낳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리얼리티 티(Reality Tea)는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거 우즈가 바네사 트럼프와의 관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또한 지인들은 이들의 약혼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결혼식 일정도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는 올 여름 바네사와 친구들을 위한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교제는 지난 3월 우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네사와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식화됐다. 당시 우즈는 “사랑은 공기 속에 있고,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삶이 더 좋아졌다”고 남겨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타이거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결혼으로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2010년 불륜 논란 끝에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레스토랑 지배인 에리카 허먼 등과의 연애설이 이어졌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바네사 트럼프 또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고 가정을 이루다가 2018년 이혼한 바 있으며, 과거 모델 겸 배우로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열애설로도 주목받았다.

 

골프계의 아이콘인 우즈와 미국 정재계 핵심 인물 트럼프 가문의 인연은 국내외 언론사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뉴욕포스트, 피플 등 미국 유력 일간지와 연예 전문지도 “정계와 스포츠를 잇는 새로운 커플의 탄생”이라며 이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고, 관련 키워드는 이미 SNS에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한편, 양측 모두 각각의 이혼 이후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이번 결혼설은 미국 사회의 상류층 동향과 셀럽 문화 변화라는 사회적 함의까지 수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 스포츠, 연예 스타가 교차하는 미국 사회의 성향을 상징하는 사례”라면서도, 이들의 공식 약혼 및 결혼 발표가 현실화될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재혼설이 스포츠 및 정재계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국제사회 역시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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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바네사트럼프#트럼프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