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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낸시랭, 서로의 상처 마주한 용기”…진짜 사랑과 변화 앞에서 멈추지 않는 열애→울컥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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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낸시랭, 서로의 상처 마주한 용기”…진짜 사랑과 변화 앞에서 멈추지 않는 열애→울컥한 순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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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밝아지는 조명 아래에서 서유리와 낸시랭의 진솔한 목소리는 조용한 파도를 일으켰다.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 출연한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와 변화, 그리고 새로운 사랑에의 기대를 담담하게 털어놨고, 그 대화는 시청자들 마음 깊은 곳까지 잔잔하게 스며들었다.

 

서유리는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지난 사랑의 흔적을 담담히 돌이켜봤다. 이혼 후 1년이 흘렀다는 고백에선 마치 졸업장을 손에 쥔 듯한 후련함을 전했다. 그러나 그 뒤에는 이별이 남긴 깊은 성찰이 묻어났고, 우물 안에 머물러 있던 자신이 이제는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게 됐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MC 김똘똘의 질문에 서유리는 돌싱 이후 남자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음을 인정하며, “이상형은 다정하고 야한 남자가 최고지만, 이제는 경제관념을 중요하게 보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내 삶, 새로운 시작이었다”…서유리·낸시랭, ‘이게진짜최종’ 속 울컥한 고백→솔직한 열애 소식
“내 삶, 새로운 시작이었다”…서유리·낸시랭, ‘이게진짜최종’ 속 울컥한 고백→솔직한 열애 소식

낸시랭의 고백 또한 긴 여운을 남겼다. 결혼식도, 웨딩드레스도, 반지도 없었던 지난 결혼이 ‘사기 결혼’이라는 가슴 아픈 사실을 담담히 이야기했다. 법적인 서류 마저 한참 이전의 일로 남은 지금, 낸시랭은 상처에 머무르지 않고 “이제는 서로 웃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지나간 슬픔들 위로 새로운 가능성을 걸어보는 용기는 보는 이에게 뭉클한 힘을 전했다.

 

서유리는 이 자리에서 이혼 후의 연애 행보도 스스럼없이 밝혔다. 데이트 어플이나 결혼정보회사에서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며, 자신이 몰랐던 세상에 눈을 떴음을 고백했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썸’의 순간들이 있었고, 지금도 썸이 진행 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 옷도 썸남이 사준 것”이라는 재치있는 한마디가 묘한 설렘을 더했다.

 

낸시랭 역시 오랜 이별의 시간에도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 바램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단단한 내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MC 김똘똘은 두 사람의 솔직한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대화의 온도를 높였다. 서로 다른 두 빛깔의 인생 경험이 부딪치고 보듬으며 한순간을 완성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과의 결혼 후 5년 만에 이별하고, 올해 3월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오랜 시간 아픔을 껴안았던 두 사람은 이제 다시 일어섰고, 본연의 자신의 삶과 행복을 위해 걸음을 내딛었다.

 

서유리와 낸시랭의 솔직한 고백과 변화는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더욱 큰 울림을 남겼다. 두 사람이 전달한 진심과 단단한 성장의 기록은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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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낸시랭#이게진짜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