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소원 삼각 끝, 현실이 된 선택”…남주서치 이진우·차준호→최종장 긴장 폭발

산뜻한 출발과는 달리 점차 숨겨진 감정이 번지는 청춘들의 이야기 속, 갈소원이 남주서치에서 또 한 번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가상 결혼에서 시작한 인연이 현실에 닿는 순간, 갈소원은 이진우와 차준호가 던진 결심의 말을 가슴에 담으며 첫사랑의 안갯길을 천천히 걷는다. 선우연 역의 이진우, 차주한 역의 차준호가 각자의 방식으로 오설렘 역의 갈소원을 배려하고 다가서면서, 삼각관계의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조별 과제 모임에서 던져진 팀원들의 솔직한 질문들과, 주인공들의 거침없는 고백은 성장통을 겪는 젠지(Gen-Z) 세대의 사랑법을 청량하게 그려냈다. 오설렘은 선우연의 정면돌파 고백과 차주한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중한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며 한층 진지해진 눈빛을 보인다. “좋아해”라는 솔직한 말, “나랑 사귀자”는 대담한 제안이 연달아 터지며 세 명의 마음은 복잡하게 얽혀간다.  

특히 차주한의 쌍둥이 형 차봄과 관련된 드라마틱한 과거사가 밝혀지고, 오설렘이 충격에 휩싸이면서 위로와 지지의 의미는 더욱 빛을 발한다. 오설렘은 조별 과제 팀에서 다시 활기를 찾고, 주변의 따스함과 관심 속에서 내면의 방황을 거듭한다. 이진우와 차준호,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오설렘을 지키며 애틋함을 전한다.  

남주서치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랜선 연애의 특별함과 진정성을 그려내고, 젊은 세대의 낯설고 아슬아슬한 사랑을 감각적으로 포착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에피소드들의 다정한 순간, 아픈 과거 그리고 최종 선택이 맞물리는 마지막 회에서 갈소원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긴장감은 극에 달한다.  

드라마 남주서치는 젠지 세대의 디지털 세상과 현실 속 첫사랑을 교차하며 이야기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웨이브에서 11일 오전 11시, 5·6회 최종장이 동시 공개된다. 또한 일본 아베마TV에서도 시청할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