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중공업 1.33% 상승”…개별 종목 강세에 시총 23조 원대 유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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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11월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33% 오른 26,600원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및 KRX 마감 자료에 따르면, 이날 삼성중공업은 시초가 26,2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25,800원에서 26,7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최종 거래 가격은 26,6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26,250원)보다 350원 상승한 수치다.

 

총 거래량은 3,030,751주, 거래대금은 799억 2,400만 원으로 집계돼 시장 내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시가총액은 23조 4,080억 원까지 올라 코스피 28위 자리를 유지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1.14%로 집계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82.61배로 동일 업종 평균(38.98배)보다 월등히 높은 구간에 자리했다. 한편 동종 업종의 등락률은 3.42%로 삼성중공업과 함께 상승세를 견인했다.

출처=삼성중공업
출처=삼성중공업

시장에서는 최근 조선·중공업 섹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점, 그리고 삼성중공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업종 대비 높은 PER은 추가 가격 부담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시총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업종 내 주가 부담 및 글로벌 경기 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신중론을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코스피 시총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동종 업계 강세 속에서 실적과 수주 동향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상황과 수주 공시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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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