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액션 RPG로 흥행 신호”…세이게임즈·베이글코드, 블러드 인베이전 출시

다크 판타지 액션과 하이브리드 수익화 모델이 결합된 모바일 게임 ‘블러드 인베이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이게임즈와 베이글코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이 게임을 10일 정식 출시했다. 개발은 베이글코드가, 글로벌 퍼블리싱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은 세이게임즈가 각각 맡아 시장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첫 주말 기준 2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초기 이용자 참여도와 유지율 지표 모두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블러드 인베이전은 유저가 여성 뱀파이어로 변신해 성을 침입하는 인간들을 물리치며, 피의 제단을 통해 단계적으로 능력을 해방하는 아이들 액션 RPG다. 성장 및 보상 시스템, 반복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이는 설계가 특징이다. 소프트 런칭 단계부터 게임성, 시스템 완성도, 수익화 전략까지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세이게임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를 선도할 한국 게임사들과의 협업, 데이터 분석 기반 상품·마케팅·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퍼블리싱 영역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이글코드는 이번 글로벌 론칭을 통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적응도를 높이는 실질적 변화를 꾀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지속성 높은 게임 구조와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이 성패를 가르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한국 게임 개발 역량과 현지 맞춤형 퍼블리싱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며 실질적 성과를 만든 대표 사례로 꼽힌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RPG와 캐주얼 액션 장르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초기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드리븐 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게임 산업 내에서는 플랫폼, 수익화 모델, 데이터 활용 역량 등 다각도의 혁신이 요구되며, 세이게임즈의 사례처럼 글로벌 시장 적응력 강화와 개발-퍼블리싱 간 파트너십 중요성 역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산업계는 이번 협력이 한국 게임사의 글로벌 생태계 내 입지를 한 단계 높였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기술과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전략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새로운 시장 성장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