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포인트 수익↑”…비트버니 등 퀴즈 플랫폼, 간편 소득 창구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비트버니 등 퀴즈 플랫폼이 포인트 수익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7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오퀴즈 등은 사용자가 앱에 접속해 제공되는 문제의 정답을 입력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늘의 오퀴즈 문제는 '자동차나 전자제품에 반복적으로 결함이 발생할 때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보상하는 소비자보호법'을 묻는 내용으로, 정답은 '레몬법'이었다.
이 같은 앱테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별한 지식이나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 속 활동만으로 현금성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재테크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포인트 적립 후에는 계좌 입금, 쇼핑 할인, 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혜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선호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매일매일 제공되는 퀴즈 정답을 맞힐 경우 적립 포인트가 쌓이면서 소소한 생활비 마련에 보탬이 된다”며 “앱테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자 확대에 따라 비트버니 등 업체들은 퀴즈 난이도, 운영 횟수, 적립 한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참여 시간이 변동되는 점도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활성화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비대면 소비 및 소득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사용자가 소비자보호법 등 상식까지 익힐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는 앱테크 플랫폼 경쟁이 확대되는 만큼, 보상 규모·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주요 과제로 지목한다. 향후 정책 방향은 플랫폼 사업자 가이드라인 정비와 소비자 보호 강화 기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