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5%대 급등”…실적 호조·외국인 매수에 장 초반 강세
리가켐바이오가 7월 10일 장 초반 5%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6,400원(5.27%) 오른 127,700원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실적 성장세와 외국인 매수세의 결집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개장가는 125,100원으로 출발했으며 고가는 128,400원, 저가는 124,600원을 기록하는 등 장 초반 변동성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거래량은 약 222,000주, 거래대금은 2,817억 원에 달해 단기 투자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이 4,900주를 순매수하며 수급에 힘을 더했고, 외국인 보유율도 10.83%를 나타냈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실적 호조가 자리한다. 리가켐바이오의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은 51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 당기순이익 26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2.06%, 순이익률은 51.33%로 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최근 목표주가는 160,000원으로 상향 제시됐으며, 현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87.7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94배로 성장주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실적 성장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동반되며 주가에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투심이 유입되는 구간에서 목표주가 상향 기대감도 주가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향후 리가켐바이오의 주가 흐름은 추가 실적 발표와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 외국인 매매 추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