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영파씨, S20 TAIWAN 뒤흔든 힙합 에너지”…현장 압도→글로벌 성장 기폭제
엔터

“영파씨, S20 TAIWAN 뒤흔든 힙합 에너지”…현장 압도→글로벌 성장 기폭제

한유빈 기자
입력

뜨거운 햇살 아래, 영파씨의 다섯 멤버가 무대를 가로지르는 순간 관객석에는 자유분방함과 에너지가 숨결처럼 번졌다. S20 TAIWAN의 물줄기는 무대 위를 적시며, 정선혜·위연정·지아나·도은·한지은 이름을 하나씩 호명할 때마다 힙합의 열기가 더해졌다. 해외 무대에 오르는 내내 익숙하면서도 낯선 떨림을 안고, 영파씨는 완전히 새로운 스케일로 성장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번 타이베이에서 펼쳐진 S20 TAIWAN 무대에서 영파씨는 단순한 K-힙합 그룹이 아닌, 글로벌 뮤직신을 이끄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현장을 메운 관객들은 파워풀한 랩과 탄탄한 프로듀싱 역량, 그리고 멤버 모두의 다채로운 개성과 자신감에 열띤 함성으로 화답했다. 대표곡을 비롯한 세트리스트가 이어질 때마다 특별한 톤과 흐름이 관중의 시선을 붙들었고, 힙한 스타일의 퍼포먼스와 자유로운 분위기는 이 페스티벌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였다.

“영파씨,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 장악”…‘S20 TAIWAN’서 유쾌한 힙합 퍼포먼스→압도적 존재감 / S2OTAIWAN
“영파씨,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 장악”…‘S20 TAIWAN’서 유쾌한 힙합 퍼포먼스→압도적 존재감 / S2OTAIWAN

영파씨는 그동안 미주 투어, 일본 미니 팬미팅, 국내 콘서트, 홍콩 팬콘서트 등 전 세계 무대를 순회하며 ‘국힙 딸내미’의 자부심을 키워왔다. 각 도시에서 직접 팬들과 눈을 맞추고 문화적 소통으로 공감대를 넓혔던 대응력은 더 풍부해진 아우라로 발전했다. 이번 S20 TAIWAN에서도 현장에 어울리는 유쾌하고 솔직한 태도, 그리고 강렬한 표정의 퍼포먼스는 팬들뿐 아니라 현지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멤버 모두가 가진 각기 다른 음색과 역동적인 랩 구성, 그리고 프로듀싱 실력이 어우러진 무대는 ‘한국 힙합 걸그룹’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렸다.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을 쏟아냈고, 화려한 무대 연출과 넘치는 에너지는 묵직한 여운으로 남았다. 현지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영파씨가 K-힙합의 새 물결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이제 영파씨는 8월로 예정된 새 앨범 컴백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여름 K-팝 컴백 대전의 한가운데에서, 이번 타이베이 무대에서 얻은 자신감과 경험치가 다음 무대에 어떤 색으로 녹아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을 단숨에 자신의 무대로 바꾼 영파씨가 또 어떤 반전 청개구리 매력을 무대에 풀어놓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파씨는 올해 미주와 아시아를 횡단하며 다양한 도시에서 공연과 팬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의 무대마다 몸소 현장을 누비는 힙합 에너지와 자유로운 퍼포먼스로 현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K-힙합 그룹의 글로벌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8월 컴백과 함께 어떤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지는 영파씨만의 방식으로 또 한 번 증명될 전망이다.

한유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영파씨#s20taiwan#글로벌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