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코퍼레이션 29.96% 급등”…기관 매수세에 4,685원 마감

하이퍼코퍼레이션 주가가 6월 30일 29.96% 급등하며 4,685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약 6,250억 원으로 뛰었고, 이날 거래량은 124,081주에 달하는 등 투자심리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5.62%로 안정적인 편이었고, 기관 투자자들은 981주 순매수해 지지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하이퍼코퍼레이션이 보여 온 PER 14.15배 수준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자극했다고 분석한다. PER이 시장 평균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 활발한 거래와 실적 기대감이 주가의 단기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급등세 이후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외국인 및 기관의 안정적인 참여가 현 수준을 일정 기간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주가는 작년 최고치인 14,152원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추가 반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급등에 따라 변동성 관리와 실적 추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는 견해가 나온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기업의 실적과 투자세력의 매매 지속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