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실질심사 재개”…위니아에이드, 개선계획서 제출 후 운명 갈린다
위니아에이드가 2025년 9월 5일 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상장폐지 여부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가 재개된 가운데, 위니아에이드의 향후 상장 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거래소의 판단에 따라 주주와 투자자의 선택지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1월 10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어 3월 20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4조제1항에 근거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으나, 2025년 8월 14일 해당 사유 해소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에 실질심사 절차가 재개됐다.
![[공시속보] 위니아에이드, 개선계획서 제출→상장폐지 여부 심사 본격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5/1757072486939_499832747.jpg)
회사는 “이번 개선계획서 제출에 따라 거래소는 제출일 기준 20일 이내인 2025년 10월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혹은 추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심사 결과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주권 매매거래정지 해제 등 후속 조치를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만약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 부여가 이뤄질 경우, 개선기간 종료 후 다시 심의를 통해 최종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된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위니아에이드는 관련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 경우 코스닥시장위원회가 20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시장에선 위니아에이드가 사후 절차를 준수하며 상장 유지에 성공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위원회 심의에서 적격성이 인정될 경우 투자자 신뢰 회복 등이 기대되지만, 상장폐지 가능성이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기업심사위원회 결과는 위니아에이드 뿐만 아니라 유사 사안에 처한 상장사 관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