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7만7천원 약보합…코스닥 업종 강세 속 혼조 흐름

12일 장초반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코스닥 동종업종과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소폭 오르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차익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라 향후 수급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77,100원에서 100원 내린 7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76,9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78,200원, 저가는 76,000원까지 내려간 상태다.

현재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45,245주, 거래대금은 112억 200만 원이다. 변동성이 크지 않은 약보합 흐름이지만 분 단위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지며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지투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조 2,53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순위 66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을 보여주는 외국인소진율은 1.20로, 외국인 수급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된다. 같은 업종 등락률이 0.2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지투지바이오의 주가 흐름은 업종 강세와는 다른 개별 조정 단계에 놓여 있는 셈이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 PER은 68.87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시가 78,400원에 출발해 장중 80,1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76,900원까지 밀렸다가 77,1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886,809주로, 이날 장초반 거래량은 전일 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전일 대비 거래 에너지가 약해진 가운데 개별 호재·재료 부재로 업종 대비 상승 탄력이 낮은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향후 공시나 실적 발표, 기술개발 진행 상황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