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처음 불러보는 노래’로 청춘 직격”…음원차트와 무대 모두 정점→팬덤 전율

밝게 웃으며 등장한 킥플립의 모습은 ‘My First Flip’의 설렘과 닮아 있었다. 그러나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부르는 순간, 멤버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시선에서 성장과 첫사랑의 아련함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컴백쇼 현장 곳곳에선 위플립(공식 팬덤명)의 환호가 가득했고, 그 뜨거운 반응이 ‘공연형 보이그룹’ 킥플립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킥플립은 세 번째 미니 앨범 ‘My First Flip’을 통해 음악적 색깔을 더욱 짙게 채웠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해 단단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특히 막내 동현이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순수한 첫사랑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리스너들의 깊은 공감대를 자극했다. 이번 앨범에는 ‘반창고 (Band-Aid)’, ‘특이점’, ‘다시, 여기’, ‘Gas On It’, ‘404: Not Found’,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 등 다채로운 수록곡이 함께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23일 0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감성의 수록곡 전곡 역시 한터차트, 써클차트, 벅스 등 여러 차트에 모두 진입해 ‘믿고 듣는 킥플립’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청춘의 첫사랑이 살아 있는 무대”, “무대와 음악 모두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컴백쇼는 그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2일 오후 7시 Mnet M2에서 생중계된 컴백쇼에서 멤버들은 ‘킥플립 탐구 생활’, ‘스케이트보드 퀴즈쇼’, ‘위플립 백일장’ 등 다양한 예능 코너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무대에서는 ‘반창고 (Band-Aid)’로 따뜻함과 아픔을, ‘Gas On It’으로 폭발적 에너지를, ‘악몽을 꿨던 건 비밀이지만’ 무대에선 섬세한 감성을, 그리고 타이틀곡에서는 생생한 광기와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퍼포먼스는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서 비축한 라이브 내공이 더해져 관객과 자연스럽게 호흡했다.

엔딩에서 멤버들은 “위플립이 함께 해 준 덕에 오늘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직접 진심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다짐과 감사가 담긴 소감이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킥플립의 미니 3집 ‘My First Flip’과 신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는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킥플립은 컴백 활동을 시작으로 음악방송과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