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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오름세 지속”…두산로보틱스, 거래량·시총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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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오름세 지속”…두산로보틱스, 거래량·시총 동반 상승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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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대표주자인 두산로보틱스가 15일 장 초반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시 43분 네이버페이증권 집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05%) 오른 64,6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65,300원으로 출발해 한때 66,500원까지 올라가는 등, 최근 등락이 잦았던 기술주 중 두드러진 변동성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가 흐름이 대외 금리 불확실성 완화와 AI·로봇 기술주 재평가 분위기 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장중 거래량은 28만8,463주, 거래대금은 188억6,000만 원에 달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4조1,874억 원으로 코스피 108위를 유지 중인데, 아직은 가치주 전환보다는 성장 기대감에 실리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외국인 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한도주식수 6,481만9,980주 중 외국인 보유는 194만1,011주로 소진율 2.99%에 그쳤다. 신규 매수세가 뚜렷하진 않지만, 로봇섹터 내 성장 모멘텀에 따라 장기투자 여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동종 업종 PER은 89.27, 등락률은 -0.57%로, 최근 업계가 조정세를 보인 점과는 온도차가 존재한다.

 

시장에선 코스닥과 코스피 간 성장산업 주가 차별화가 이어지는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추가 상승 여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신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 한도와 국내 기관의 추세적 대응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이 디지털·제조 자동화와 맞물려 수급이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며 “실적 개선 여부가 중장기 주가 판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과 기술주 시장의 속도 차를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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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네이버페이증권#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