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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눈빛”…드레스 아래 성숙한 여름→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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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눈빛”…드레스 아래 성숙한 여름→시선 강탈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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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굽혀 고요하게 세상을 바라본 고윤정의 눈빛 위로, 여름 햇살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화이트 드레스 자락을 타고 흐르는 절제와 우아함, 그리고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성숙한 감정이 고윤정의 순간순간에 깊게 깃들었다. 말없이 흐르는 공기마저도 고윤정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품었고, 보는 이의 마음은 한동안 여운에 젖었다.

 

고윤정이 ‘하퍼스 바자’ 여름 화보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깊어진 감성과 한층 정제된 미를 선보였다. 화이트 톤 드레스, 그리고 자연스럽게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포즈는 시크함과 청초함이 층을 이루며, 고요한 우아함으로 시선을 매료시켰다. 특히 무릎을 굽힌 자세와 아래를 향한 시선은 그녀만의 섬세한 감정 연출을 그대로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촉촉한 립 포인트와 맑은 피부 위에 드리워진 미묘한 뷰티 감각, 클로즈업 컷마다 담긴 성숙한 표정이 조용히 깊어가는 여름의 정서를 완성했다.

“고윤정, 드레스 속 깊어진 우아함”…‘하퍼스 바자’ 여름 화보→영화 같은 순간
“고윤정, 드레스 속 깊어진 우아함”…‘하퍼스 바자’ 여름 화보→영화 같은 순간

패션과 뷰티 경계를 부드럽게 허문 이번 화보에서는 고윤정만의 뚜렷한 아이콘 이미지가 더욱 돋보였다. 다양한 각도와 변화하는 표정에서도 일관되게 흐르는 우아함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진 한 장 너머 현실까지 이끌었다. 고윤정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장면들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문학적인 여운을 남겼다.

 

한편, 고윤정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김선호와 함께 사랑의 언어를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극 중 고윤정은 전혀 다른 방식의 사랑을 지닌 여주인공으로 등장, 언어와 감정의 어긋남 속 서툰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릴 전망이다. 진정한 마음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과정이 펼쳐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고윤정의 한층 깊어진 연기와 성숙한 매력이 예고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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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하퍼스바자#이사랑통역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