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댄스 무대 예고”…라디오 불참→오늘 가벼운 복귀 결심→콘서트 궁금증 증폭

싱그러운 웃음 뒤로 은은한 긴장감이 감도는 송가인의 하루가 시작됐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송가인은 이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며 무대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한때 잠시 멈춤을 선언했던 송가인의 선택은 '첫정' 콘서트에서의 약속을 향해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일전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송가인의 빈자리를 김나희, 김소유, 강예슬이 채웠으며, 이날 DJ 김신영이 직접 건강 문제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는 사연을 전했다. 송가인의 갑작스러운 부재를 대신해 무대를 완성한 김나희는 싸이 콘서트의 열기에 뒤풀이까지 더해진 피로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의 소속사 역시 “심각한 상태가 아니며, 내일부터 스케줄을 정상 소화할 것”이라며 팬들의 걱정에 안도감을 전했다.

송가인은 곧 있으면 미스트롯 시즌 1의 강예슬, 김희진, 두리, 숙행, 정다경, 정미애 등과 함께 '첫정' 콘서트를 통해 더욱 폭넓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방송 출연에서는 “무대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노래만 불렀는데, 이번에는 댄스 무대까지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혀 새로운 모습을 암시했다. 함께 무대를 꾸미는 멤버들 또한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대에 대한 도전과 동료들과의 뚜렷한 우애가 드러난 이번 준비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송가인은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미스트롯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콘서트 홍보에 나서는 등, 쉴 새 없는 열정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첫정’ 콘서트에서 선보일 송가인의 새로운 모습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개성 넘치는 미스트롯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송가인의 ‘첫정’ 콘서트는 7월 12일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