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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악성루머 정면돌파”…팬심 지킨 선택→연예계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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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악성루머 정면돌파”…팬심 지킨 선택→연예계 파장 예고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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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존재감과는 달리, 온라인 세계에서 불거진 허위사실과 악성 게시물 앞에서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각오를 담은 지드래곤의 강경한 법적 대응 선언은 팬들의 염원과 아티스트의 자존감이 맞닿은 진중한 파장을 몰고 온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가 대중문화계에 잔잔한 반향을 남기며, 연예계 전체에 의미 있는 장면을 새겼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쏟아지는 지드래곤 관련 악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대응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표 로펌 율촌과 손을 잡았으며, 12일부터 집중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 팬들의 제보까지 모두 법적 근거로 삼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특히 지드래곤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초성, 이니셜, 별명 등도 예외 없이 처벌 대상으로 삼아, ‘악성 게시글 무관용 원칙’의 단호함을 전했다.

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악플 행위자가 정보통신망법과 형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경고했다. 이에 따라 팬들의 적극적인 정보 제공과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이 동시에 가동됐으며, 이미 수사당국과의 협조 체제도 본격화됐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결단은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본격적 대응인 만큼, 동일한 고민을 가진 동료 연예인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상징적인 이정표가 되고 있다.

 

소속사는 팬과의 긴밀한 소통, 긍정적 팬덤 문화 확산까지 기대감을 내비쳤다. 단순한 아티스트 보호를 넘어, 악의적 비방과 루머 확산이라는 오래된 숙제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겼다. 한편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등 글로벌 프로젝트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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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율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