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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도쿄 무대서 뜨거운 교감”…‘sea;nema’ 한여름 청량→새 싱글 떼창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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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도쿄 무대서 뜨거운 교감”…‘sea;nema’ 한여름 청량→새 싱글 떼창 궁금증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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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여름밤, 문별은 찬란한 별처럼 무대 위에 올랐다. 그룹 마마무의 문별이 펼친 ‘Moon Byul Fan Concert [sea;nema] In JAPAN’ 현장은 그녀를 사랑하는 별똥별들과 함께 특별한 열기로 가득 찼다. 시작부터 ‘TOUCHIN&MOVIN’과 ‘LUNATIC’의 강렬한 라인업이 관객의 심장을 두드리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바다 위 펼쳐지는 불꽃처럼 무대를 가로질렀다.

 

무엇보다 문별은 현지 팬을 위한 섬세한 선택으로 마음을 전했다.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 ‘ほしあかり (Hoshiakari)’와 수록곡 ‘Because of you’,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 (Japanese Ver.)’ 등은 그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의 취향을 진심으로 배려한 선곡이었다. 음악이 시작될 때마다 호응은 더욱 거세졌고, 무대가 진행될수록 문별과 팬들의 감정도 긴밀히 이어졌다.

“별똥별과 함께한 한여름 밤”…문별, ‘sea;nema’ 도쿄 무대→새 싱글까지 선사
“별똥별과 함께한 한여름 밤”…문별, ‘sea;nema’ 도쿄 무대→새 싱글까지 선사

이번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발표된 디지털 싱글 ‘ICY BBY’의 최초 공개였다. 시원한 청량함과 한여름 밤의 낭만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는 관객 모두를 영화 속 여름 바닷가로 데려가는 듯한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곳곳에는 계절의 정취와 함께, 바다와 영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sea;nema’ 콘셉트가 살아 숨 쉬었다.

 

‘sea;nema’라는 독창적 콘서트 타이틀처럼, 문별은 ‘Now Showing’ 코너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게임을 마련해 영화 속 장면처럼 기억될 순간들을 함께 만들었다. 장면 하나하나가 쌓이며, 별똥별들과 문별이 함께 써내려가는 한 편의 영화처럼 진한 감동이 번졌다.

 

문별은 “별똥별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하나하나 모여 결국 우리만의 영화가 될 것 같다.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고백을 남겨, 그 자리를 아름다운 여운으로 물들였다.

 

문별은 도쿄 무대에 이어 오는 12일 오사카, 20일 홍콩, 26일 가오슝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팬콘서트 ‘sea;nema’ 투어를 이어가며, 계절의 설렘과 뮤지션으로서의 진가를 전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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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마마무#sea;n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