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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장중 2%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
경제

“한미글로벌 장중 2%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낙폭 확대

강다은 기자
입력

한미글로벌 주가가 7월 11일 오후 장중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한미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95% 내린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낙폭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한미글로벌은 시가 2만5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고가 2만800원, 저가 2만5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다소 확대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약 6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억5,9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처=한미글로벌
출처=한미글로벌

수급 측면에서는 전일 외국인이 2만6,012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만4,354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전체 지분의 4.61%에 불과해, 시장에선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미글로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11배, 주당순이익(EPS)은 1,814원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 주당순자산가치는 2만577원으로 분석된다. 배당수익률은 1.99%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현재가 대비 소폭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52주 기준 주가는 저점 1만3,530원, 고점 2만3,750원 사이에서 등락했으며, 현재가는 연중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증권업계 일부에서는 “외국인 수급이 안정화 전환할 경우 목표가 수준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며 “주요 투자지표가 업계 평균 대비 양호한 만큼 중장기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견해를 내놨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주요 금융 이벤트와 하반기 실적 발표 등의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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