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무대인사 폭발”…박찬욱·이병헌, 별들의 무대→관객함성 쏟아진 이유
가을의 해풍이 부드럽게 스치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 스타들이 속속 발을 내딛는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와 야외 무대인사를 알리는 일정이 베일을 벗으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 등 국내외 영화계 톱스타들이 한 자리에 선다는 사실이 영화 팬들의 기대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게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서 만나는 이 특별한 축제는 단순한 상영 그 이상의 의미를 예고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로, 작품의 주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오픈토크에 참석할 예정으로 일찌감치 시선이 집중됐다. 국내 빅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해외 초청작도 아우르며, '프로젝트 Y', ‘보스’, ‘사람과 고기’, ‘윗집 사람들’, ‘굿뉴스’, ‘짱구’, ‘루의 운수 좋은 날’, ‘케이팝 데몬 헌터스’, ‘국보’, ‘허광한X옥택연 : 빛나는 지금, 마주하며 함께’, ‘왼손잡이 소녀’ 등 다채로운 세계관의 영화 주역들이 토크와 무대인사로 관객과 소통한다.

야외 무대인사 역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로운, 신예은, 김민하,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추창민, 사이토 쿄코,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 한효주, 오구리 슌, 배종옥 등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 감독, 제작진이 영화의전당을 찾는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품은 이들은 오랜 팬들은 물론 영화적 첫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깊은 한 장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행사마다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작품이 포진돼 있다. 18일 ‘프로젝트 Y’와 ‘보스’, ‘어쩔수가없다’, ‘사람과 고기’를 시작으로, 19일 ‘윗집 사람들’, ‘굿뉴스’가 이어진다. 20일에는 ‘짱구’, ‘루의 운수 좋은 날’ 등 각기 색깔이 뚜렷한 작품 주역들이 관객을 직접 만난다. 야외 무대인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연이어 펼쳐지며, '탁류', '연애재판', '결혼피로연', '귀목: 피의 혼례', '더 로즈: 컴 백 투 미', '극장의 시간들' 등 제목만 들어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영화들이 관객 앞에 선보인다.
영화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양한 세계와, 관객의 마음이 맞닿는 짧고 강렬한 순간이 부산의 가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성 넘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토크 및 야외 무대인사는 올 해에도 국내외 영화팬의 가슴에 짙은 여운을 남기며 깊은 교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리며, 오픈토크와 야외 무대인사 등 관객과 게스트가 가까이 만나는 다채로운 현장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