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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영화 같은 눈빛에 액션 진심”…뽕숭아학당, 운명 뒤집는 서바이벌→찐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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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영화 같은 눈빛에 액션 진심”…뽕숭아학당, 운명 뒤집는 서바이벌→찐케미 폭발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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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 어린 미소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찬원은 바바리 코트 차림에 성냥개비를 물고 등장했다. 뽕숭아학당에서 멤버들이 하나둘 그를 에워싸며 던진 위트 있는 멘트들, 그리고 이찬원의 재치 있는 응수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웃음 짓게 했다. 그러나 재현된 '영웅본색' 명장면 앞에서, 무대는 어느새 뜨거운 서바이벌의 전장이 됐다.

 

붐쌤이 전한 오늘의 인생학교 주제는 ‘폼생폼사’. 남자의 대표 영화로 떠오르는 ‘영웅본색’ 그 자체를 뽕숭아학당만의 색깔로 풀어내는 미션이 시작된 것이다. 명장면 게임에 돌입한 이찬원은 풍선을 단채로 서바이벌 게임에 임했고, 특유의 정확한 조준과 빠른 판단으로 상대들의 풍선을 속속 터뜨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1:1 대결에서 등 뒤 풍선이 순식간에 터져버리면서, 아쉽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이찬원 / TV조선 '뽕숭아학당'
이찬원 / TV조선 '뽕숭아학당'

멤버들을 배역으로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세워놓는 룰 속에서 이찬원은 담담히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우승자가 배역을 고르는 권력의 순간, 이찬원은 "감독 마음이면, 미안한데 배우도 출연 마음 아니겠습니까?"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고, 결국 '담성 부하2'라는 작지만 존재감 있는 역할을 손에 쥐었다.  

 

이어진 실전 수업, 액션 특강이 펼쳐진 외나무다리 위에서 이찬원은 순식간에 도둑을 제압하며 형사의 길을 걸었다. 주먹과 눈빛으로 상대를 압도한 후, "지원바람! 지원 바람!"이라는 센스 있는 대사까지 더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이처럼 하루를 꽉 채운 게임과 드라마 같은 장면 속에서, 이찬원은 자신만의 진지하고 장난기 어린 양면매력을 분명하게 각인시켰다.

 

뽕숭아학당 '내눈엔 찬또만 보여' 42화는 넘치는 유머와 서사의 진폭으로 여운을 남겼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호흡, 그리고 이찬원의 숨죽이는 연기와 액션이 어우러진 이번 회차는 오랜 시간 시청자 기억에 남을 수작으로 남았다.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한 이 방송은 앞으로의 찬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순간이었다.

 

뽕숭아학당의 42화 ‘내눈엔 찬또만 보여’는 TV조선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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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뽕숭아학당#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