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장중 0.24% 상승…시가총액 98조 원대 유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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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코스피 대형주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차전지 업종 전반이 강보합권을 보이는 가운데 개별 종목 단위의 등락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4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418,000원 대비 1,000원 오른 41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24%로, 같은 시각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 0.45%에 다소 못 미치는 흐름이다.

LG에너지솔루션 CI
LG에너지솔루션 CI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 422,5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중 가격은 413,000원에서 425,5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53,642주, 거래대금은 224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의 시가총액은 98조 460억 원으로, 대형 성장주에 대한 수급이 일정 부분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 소진율이 4.56%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 전반의 강보합세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급 개선이 관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 거래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시가 441,000원에 출발해 장중 441,500원까지 올랐으나 414,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종가는 418,000원에 마감했으며, 당시 거래량은 397,656주였다. 하루 만에 주가 변동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단기 변동성은 진정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배터리 산업 경쟁 심화 등 대외 변수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흐름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국내외 전기차 판매 지표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계획,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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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