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강원동해안 20mm, 낮 28도까지 올라
10월 8일 오늘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다.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수 있으나 구름 많고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침 일찍 수도권에는 서울, 인천,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고, 경기남부와 충남, 충북, 강원남부내륙, 경북내륙, 제주도에서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벼운 비가 예보됐다.
비의 양을 보면, 강원동해안·산지에는 5mm에서 20mm, 충북에는 5mm에서 10mm, 전라권 중 광주·전남서부·전북서부에는 5mm에서 10mm, 전남동부·전북동부에서는 약 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대부분 5mm 미만의 소량의 비가 올 전망이다.
![[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강원동해안 최대 20mm, 낮 최고기온 28도 / 기상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008/1759865214263_582472788.png)
내일(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접근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지겠지만, 강원동해안과 산지에는 비가 이틀째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북부동해안 등에는 새벽 비가 예상되고, 제주도 역시 오전까지 간헐적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동해안·산지 비는 5mm에서 20mm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모레(10일) 밤에는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오늘의 낮 최고기온은 22도부터 28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7도, 모레는 아침 13도에서 19도, 낮 17도에서 26도, 글피(11일)는 아침 14도에서 20도, 낮 20도에서 27도로 기온 변동이 크겠다.
비와 함께 안개도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운전자들은 서행 등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 부산, 울산, 경북남부동해안은 순간풍속 55km/h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바다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동해남부, 남해동부,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서 바람이 30km/h에서 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1.0m에서 4.0m까지 높게 일 전망이다.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도 크고, 동해안·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모레(10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한 시기로 만조 때는 해수면이 높아 해안 저지대 침수 위험도 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은 전국 곳곳에 비와 짙은 안개,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귀경길 운전자와 해안, 해상 이용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전국 흐리고 비 내리는 곳이 많으며, 해안과 해상, 운전 중에는 안전에 유의가 필요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