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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에 심장이 뛴다”…박광재·강세정, 설렘 속 조용한 로맨스→감정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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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깍지에 심장이 뛴다”…박광재·강세정, 설렘 속 조용한 로맨스→감정 파장 예고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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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바람과 밤공기, 그리고 조심스레 맞닿은 손끝에서 낯선 설렘이 시작됐다.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 박광재와 강세정은 말없이 전해지는 미묘한 떨림으로 매 순간을 채웠다. 두 사람의 눈빛엔 기대와 긴장이 교차했고, 그 순간은 한 편의 멜로 드라마처럼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상반되는 풍경 속, 이형철과 왁스는 청평호 위 요트를 타며 일상 너머의 진심을 꺼냈다. 여행길에서 품은 인생과 현실의 무게, 그리고 작게 건네는 위로까지 마치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공감했다. 왁스는 이형철의 운전 솜씨에 연신 감탄을 표했고, 이형철은 왁스에게 “이야기가 잘 통한다”고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요트 위에서 마음이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은, 각자의 순수함과 따뜻함으로 시청자 또한 미소 짓게 했다.

“손깍지에 심장이 뛴다”…박광재·강세정, ‘오만추’ 달콤한 설렘→로맨스 본격 점화 /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제공
“손깍지에 심장이 뛴다”…박광재·강세정, ‘오만추’ 달콤한 설렘→로맨스 본격 점화 / KBS Joy-KBS2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제공

박광재와 강세정의 자전거 데이트에는 낡은 감정이 다시 깨어나는 설렘이 흐드러졌다. 일과 삶, 사랑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던 중,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라는 미션이 찾아왔다. 박광재는 떨리는 손으로 강세정의 손을 자신의 가슴 위에 올리며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 고백했고, 강세정 역시 감춰지지 않는 미소로 화답했다. 박광재는 “마치 멜로 드라마를 찍는 기분”이라 했고, 강세정은 “상대의 긴장감이 그대로 느껴졌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잊고 있던 감정이 일순간 되살아나며, 진솔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박은혜와 이기찬은 20년 만에 캠핑장 데이트로 오랜 인연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능숙하게 텐트를 설치하는 박은혜의 모습에 이기찬은 뜻밖의 매력을 발견했고, 박은혜도 “남자와 함께여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기찬의 “이제 나와 다녀”라는 멘트에는 오랜 친구 사이의 설렘이 온전히 깃들었다. 신봉선과 이상준은 테니스 코트 위에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호흡을 이어갔다. 서툰 실력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꾸밈없는 진심을 보여준 이들의 데이트 역시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미소를 안겼다.

 

데이트를 마친 출연자들은 첫 저녁 식사를 앞두고 각기 다른 감정을 품었다. 곧이어 공개된 예고에서는 왁스, 이형철, 이상준 사이에 미묘하게 변화하는 관계와, 감정의 균열이 암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 장면마다 쌓여 가는설렘과 긴장, 아직 답을 알 수 없는 이야기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 번뿐일지 모를 손깍지의 온기, 그리고 점차 변화하는 데이트의 감정선이 밤공기처럼 오래 남았다. 이형철과 왁스, 박광재와 강세정, 박은혜와 이기찬, 신봉선과 이상준, 각기 다른 사랑의 시작과 떨림들은 시청자 마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다음 에피소드마다 출연진들의 관계 변화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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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오래된만남추구#강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