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원 규모 신규 계약…플래스크, 파르나스호텔과 맞손→2025년 매출 성장 기대
어김없이 이어지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플래스크(041590)가 새로운 성장의 노선을 그렸다. 2025년 6월 24일, 플래스크는 파르나스호텔 주식회사와 WESTIN SEOUL 이동가구 제작 및 납품 용역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 계약은 2,400,000,000원에 달하는 규모로, 2024년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14,163,976,744원의 16.94%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플래스크에게 단순 공급 이상의 의미를 전한다. 납품은 오는 2025년 8월 3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나, 검수와 최종 정산 등 후속 행정 절차까지 모두 포함해 계약기간은 2025년 10월 31일로 확정됐다. 계약금 지급은 선급금 20%, 중도금 2회에 걸쳐 각 30%, 잔금 20%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플래스크는 자체 생산과 함께 외주 생산을 병행하는 공급 방식을 선택하면서 품질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전략을 내비쳤다.

계약상대방인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454,516,191,104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형 주체며, 이번 계약지역 역시 서울특별시로 지정됐다. 플래스크 측은 “계약 금액 및 기간 등 세부 내용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신중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24일 본 계약 체결 사실과 함께,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에 필요한 주요 내용이 모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공급기간과 정산 방식, 대금 지급 흐름 등 각종 조건이 구체적 수치와 절차로 안내돼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더해졌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플래스크의 매출 기반을 보다 견고하게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는 경영 안정성 제고나 시장 신뢰 회복, 외부 변동성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아직 세부 일정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시장에서는 계약 체결 그 자체가 불확실성 경감의 신호탄으로 읽히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소비자와 투자자, 나아가 관련 파트너사에 이르기까지 이번 계약이 미칠 연쇄적 영향은 분명하다. 플래스크의 한 걸음은 앞으로 이들이 시장에서 만들어낼 유연한 움직임과 미래 매출 흐름을 예고한다. 다음 분기 실적, 연간 매출 증감 등 연관 지표의 변동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한층 더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