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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싸이 명곡에 여름 그리움 내려앉다”→‘비오니까’ 리메이크로 이별의 감성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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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싸이 명곡에 여름 그리움 내려앉다”→‘비오니까’ 리메이크로 이별의 감성 소환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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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가 다시 한 번 여름비와 함께 찾아온 이별의 감성을 매만지며, 다시 듣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만들고 있다. 싱그러운 계절, 리메이크 음원 ‘비오니까’를 통해 이홍기가 싸이의 정규 4집 수록곡을 자신만의 투명한 보컬로 재해석했다. 싸이 원곡에 담긴 섬세한 감정선 위에 이홍기 특유의 청량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지며, 비 오는 날 떠오르는 옛 기억과 후회, 전화를 걸었다가 울컥하는 이별의 후유증이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비오니까’는 2006년 공개된 후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온 곡으로, 이홍기가 참여하는 음악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로 선보였다. “비오니까 전활 걸었죠. 함께 걷던 그 길에서. 비를 맞다 괜히. 나 혼자 감정에 복받쳐서”라는 인상적인 가사에 이홍기의 담백하면서도 폭발적인 창법이 더해져 한층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홍기는 그간 ‘희재’, ‘삭제’, ‘비도 오고 그래서’, ‘아모르 파티’ 등 여러 리메이크에서 원곡만의 감동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리스너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비오니까’ 역시 그의 특별한 보컬이 연인과의 이별을 더욱 청명하고 아련하게 그려냈다.

“이홍기, 싸이 명곡 속 여름 이별의 재해석”→‘비오니까’ 리메이크로 보컬 존재감 증명 / 오늘의선곡
“이홍기, 싸이 명곡 속 여름 이별의 재해석”→‘비오니까’ 리메이크로 보컬 존재감 증명 / 오늘의선곡

최근 이홍기는 음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무대 위 존재감을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비오니까’ 리메이크 발매를 계기로 보컬리스트로서 한층 더 성숙한 면모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홍기가 참여한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의 리메이크 음원 ‘비오니까’는 6일 오후 6시부터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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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비오니까#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