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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유럽 밤을 물들인다”…흑백 초상에서 투어 열기→전율 교차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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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흑백의 윤곽 속에 포착된 원호의 표정은 오롯이 감정의 결을 따라 흘렀다. 그림자의 음영에 묻혀 온기와 결연함이 세밀하게 교차되고, 세련된 재킷과 액세서리가 덧입혀져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아냈다. 단순한 화보 이상의 클래식한 우아함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절제된 시선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원호는 직접 “2025 WONHO WORLD TOUR : EUROPE TOUR IS CONFIRMED”라는 메시지로 파리, 마드리드, 런던, 브뤼셀, 틸뷔르흐, 쾰른, 바르샤바, 베를린, 함부르크, 헬싱키 등 유럽 열 개 도시 투어의 확정을 알렸다. 아티스트와 팬이 음악으로 만들어갈 소중한 교감, 그리고 유럽의 밤을 장식할 무대에 대한 기대가 구절마다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팬들은 도시 이름이 일렬로 연이어지는 투어 포스터에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오래 기다린 재회의 순간에 설렘이 번졌고, 무대 위에서 펼쳐질 원호만의 색다른 매력, 농익은 감성에 대한 바람도 더해졌다.
흑백 초상 속 고요함과 강렬함이 교차되는 이번 프로필을 계기로, 음악과 열정, 그리고 진한 교감이 맞물린 월드투어 무대가 유럽의 가을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원호는 최근 이어온 활동 후 이번 유럽 투어 소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 속에,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밤을 약속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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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유럽투어#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