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TDF2030액티브, 순자산 50억원 미달”…ETF 관리종목 지정에 상장폐지 우려
PLUS TDF2030액티브(433850)가 반기말 기준 순자산총액과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으로 집계되며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2025년 7월 1일부터 해당 조치가 적용되며, 투자자들의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ETF 시장 내 유동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 원칙 강화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거래소는 6월 30일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115조에 따라 PLUS TDF2030액티브의 신탁원본액 및 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반기말 현재)임을 확인해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정된 상태가 다음 반기(2025년 12월 말)까지 지속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공시속보] PLUS TDF2030액티브, 순자산액 기준 미달→ETF 관리종목 지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30/1751281680277_931438130.webp)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향후 6개월간 순자산총액 변화와 상장 유지 여부를 주목하게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리종목 지정은 투자자 경계심리를 높이지만, 긍정적으로는 ETF상품의 구조적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장규정의 상시 점검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ETF 등 상장지수펀드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동성 등 기준요건의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LUS TDF2030액티브의 순자산 기준 미달은 국내 ETF 시장 전반의 유동성 상황을 점검할 계기로 해석된다. 유사 사례는 앞선 기간에서도 반복돼온 만큼 ETF 투자시 상품별 리스크 점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PLUS TDF2030액티브 상장폐지 여부와 유관 정책에 대한 논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시장 건전성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