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새 앨범 아트 공개”…보라빛 진심→9월 가을밤 감성 일렁이다
짙어진 가을 밤, 신승훈의 목소리가 다시 음악 팬 곁을 찾는다. 신승훈은 자신이 직접 준비한 12번째 정규 앨범 ‘SINCERELY MELODIES’의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기다려온 이들에게 전혀 다른 설렘을 안겼다. 클래식한 보랏빛 하드커버와 은색 메달로 새긴 옆모습, 그리고 미니멀한 레터링이 어우러진 앨범 표지는 마치 오래 숙성시킨 와인처럼 그간의 음악적 깊이를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앨범 표면의 은은한 질감,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색채는 신승훈만의 성숙한 음악 세계를 고요하게 암시했다. 한편,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디자인은 예전 레코드 가게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새로운 음악 이야기의 서막을 예고했다.

신승훈은 “앨범이 이렇게 나올꺼예요 예전엔 레코드가게에서 이렇게 나왔구나를 알 수 있었는데, 세상이 참, 9월23일에 노래로 만나요”라는 진솔한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함으로써, 음악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설렘을 동시에 환기했다. 손글씨처럼 소박한 인사말 한 줄에는 지난 시간을 견뎌온 음악인으로서의 정직함과 다가오는 새 출발에 대한 순수한 기대가 묻어났다.
팬들 역시 “특유의 따뜻한 감성, 이 계절에 다시 듣게 돼 기쁘다”, “예전 레코드 가게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며 신선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다가올 9월 23일, 음악으로 다시 만날 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진심 어린 음악 여정으로 세대의 기억을 이어온 신승훈이 과거의 향수를 담은 동시에, 현재의 감성을 더한 신보를 통해 또 한 번 깊고 따뜻한 울림을 예고한다. 신승훈의 가을 멜로디는 9월 23일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 발매로 그 첫 페이지를 아름답게 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