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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 펜싱복 속 고요한 결기”…여름 오후 에너지→팬들 심장 울렸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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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를 관통하는 여름의 햇살 사이, 몬스타엑스 주헌은 흰빛에 물든 자기만의 고요한 순간을 자신 있게 드러냈다. 거울 앞, 깨끗한 펜싱복에 몸을 싣고 노란색 스마트폰을 손에 든 주헌의 모습은 여름 오후의 청명함과 결기를 동시에 머금은 장면을 완성했다. 집중과 긴장, 그리고 어딘지 모를 여운이 어깨 너머로 스며든다.
사진 속에서 주헌은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될 만큼 도시의 빛과 운동복의 결이 교차하는 풍경을 그려냈다. 세련된 장비 가방과 소품, 섬세한 펜싱 장비까지 모두가 그만의 일상의 새로운 결을 더했다. 팬들은 이 모습을 두고 “펜싱복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무엇이든 멋지게 해내는 주헌” 등 연이은 찬사를 보내며 또 한 번의 변신에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주헌은 “Fente”라는 프랑스어 문구를 덧붙이며 자신만의 도전과 의지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는 진중하면서도 순백인 펜싱복의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지난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이번에는 고요한 눈빛과 담백한 에너지가 조용히 번져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남겼다.
여름 햇살과 차가운 벽, 맑은 빛으로 완성된 이날의 한 컷은 광활하면서도 섬세한 그의 내면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색다른 자극을 안겼다. 무엇보다 주헌의 새로운 시도와 자신감이 녹아있는 모습에서, 일상의 순간도 특별한 성장의 서사가 돼 흘러갔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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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펜싱복#몬스타엑스